상북면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3일 상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5회 상북면 선후배 친선 체육대회가 열렸다. 나이도 다르고 학교도 다르지만 상북면 주민이란 공통점으로 모인 100여명의 선후배들이 체육대회를 하면서 더 돈독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상북 동우회에서 준비한 것이다. 상북 동우회는 56년생부터 61년생까지 상북면 출신들이 모인 친목 동우회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는 교인들이 이번에는 축구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3회 양산시 교회연합 선교 축구대회가 열렸다. 양산시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회장 이한신)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9개 교회에서 150여명의 교인들이 참가해 축구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로 3회를 맞은 교회연합 선교 축구대회는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양산 전역 교인들이 모처럼 마음 편히 웃으며 안부를 전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느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전 세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양산을 대표하는 지역 돼지고기 브랜드 '산해돈'이 일반시민들에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북정택지 내 물좋은탕 앞 부지에 산해돈 직영홍보매장이 개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비롯해 60여명의 내ㆍ외빈이 찾아 지역 브랜드인 산해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며 사행성 게임을 하도록 분위기를 조장한 업주가 검거됐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지난달 30일 게임장 운영 업주인 성아무개(40, 남, 덕계동) 씨를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심의를 받지 않은 일명 야마토 게임기 6대, 체리마스터 3대를 설치해 사행성을 조장한 것은 물론, 또 다른 사행성게임기인 바다이야기 5대를 건물 옥상에 보관한 혐의로 현행 체포됐다.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에서 빠질 수 없는 100m 달리기 경주. 넓은 운동장을 뛰어 결승선 테이프를 끊었을 때 그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다. 북정초등학교(교장 임인철)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운동회를 열었다. 다른 학교와 달리 학생들이 직접 대회사를 하고 대회진행에 참여하는 등 학생 중심의 이색적인 운동회를 선보이며 온 가족이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만 가지 꽃이 피어 온 천하가 장엄하고 천 가지 새가 울어 화답하는 사월 초파일. 통도사를 비롯해 내원사, 홍룡사 등 지역 사찰 곳곳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한 불자들의 발걸음으로 온 종일 북적댔다. 대한조계종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정우스님)에도 수많은 불자들이 찾아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참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일 오전 10시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주지 정우스님과 추미애 국회의원, 오근섭 양산시장을 비롯한 불자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부동산 투기 행위와 불·탈법 행위 근절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에 대하여 오는 7월 31일까지 전면적인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2008년 4월부터 올 2월 말까지 토지거래계약허가 처리분과 2008년 정기조사
지역사회 법질서 확립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시와 시의회, 경찰서ㆍ소방서 등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대표 30여명이 모여 기관별 활동상황을 보고하고 기관단체 간 법질서 확립 방안을 모색하는 '양산시 지역치안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3월 출범한 지역치안협의회 1년 간 운영 성과를 보고한 뒤, 올해 추진방향을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양산만들기'로 설정하고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지난달 2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양산을 대표하는 사찰인 통도사뿐만 아니라 각 사찰에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연등의 행렬이 펼쳐졌다. 어려움이 많을 수록 힘이 되는 가족을 위한 헌신적인 열정이 석가탄신일을 맞아 오색빛깔 연등처럼 봄하늘을 수놓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 자비와 사랑’을 전하기 위해 오신 부처의 정신을 따라 내 가족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하루가 되었길 기대해본다.
유물전시관이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물전시관에 전시할 대다수 유물이 외지로 유출된 상태에다 환수계획 조차 마련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유물전시관 설계 작품이 결정된다. 이후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11년 말 완공된다. 이렇듯 유물전시관 착공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정작 전시관에 전시할 유물이 없어 지역 사학계와 시민들의 지적을 받고 있는 것. 양산이 가야문화권과 대치하며 신라시대 삽량주로 명성을 떨친 역사적 사료인 북정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과 은제 허리띠 장식, 금제 새다리 등 뛰어난 금 세공품을 비롯해 2천 800여점이 일본 동경박물관과 동아대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등 11곳의 박물관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다.
상북면 대성마을 주민들이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마을 젊은이들을 위한 천도제를 지난 24일 열었다. 김정규 이장은 “최근 20년 간 26명의 젊은이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어 이들의 넋을 달래고 마을의 평안을 빌기 위해 천도제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앞 공공녹지를 둘러싼 논란이 토공이 펜스를 설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일단락될 전망이다.<본지 270호, 2009년 3월 3일자> 보행자 통행로냐 환경보호지역이냐를 놓고 법해석이 분분했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맞은 편 공공공지가 지난달 환경보호지역이라는 법원판결에 이어 토공이 펜스를 설치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논쟁을 마무리 짓게 됐다. 토공에 따르면 이번 주 내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맞은 편 공공공지 전체에 펜스를 설치한다. 총 길이 162m인 공공공지 자전거도로변에 높이 90cm인 펜스를 설치해 보행자가 공공공지로 출입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펜스 설치에는 2천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된다.
부처님 오신 날을 며칠 앞 둔 지난 22일, 통도사 경내가 분주한 가운데 사명암에서는 단청 보수 작업이 한창이다. 깊고도 깊은 부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작업의 하나인 단청.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보유자인 동원스님(사명암 감원)의 손끝은 매 순간 진실하고 거룩한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가 제10기 명예경찰소년단 신규단원 70명을 위촉하고 지난 22일 발대식을 가졌다. 지역 내 모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명예경찰소년단은 등ㆍ하교 시간대 교통정리와 교내 학교폭력 예방, 학생 선도 활동을 맡는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공연이 선사된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 주최 어린이날 맞이 '이야기음악회 웅이'가 오는 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야기음악회 웅이'는 경남도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대상작품으로 양산윈드오케스트라와 하늘소리앙상블, 김나영로얄발레공연단이 함께해 풍성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신기산성 성황사에서 모셔진 사신(祠神)이 누구냐를 놓고 지역 사학계에 또 다시 왜곡 진위여부 논란이 불거졌다. 양산문화원(원장 김영돈)은 최근 고문헌과 고지도, 과거의 양산군지 등을 조사한 결과 신기산성에 있는 성황사가 고려시대 개국공신인 김인훈을 모신 사당이 아니라 '북산성신사'로 보아야 하며, 현재 사당에 모셔진 사신의 초상화가 경남도문화재자료 제294호인 지산리부부상을 촬영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지산리부부상은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의 부모인 김서현 장군과 부인임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노래주점에서 자신을 비웃으며 노래 부르는 것을 재촉했다는 이유로 이아무개(36, 여)씨 머리를 맥주병 2개로 때려 피해를 입힌 윤아무개(38, 남, 경기 남양주시)씨를 지난 23일 북부동 소재 노래방에서 체포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양산경찰서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한 손정근 경찰서장(사진)이 지난 23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손 서장은 양산경찰서에 취임 후 지역 치안 상태를 살펴보는 등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신도시 조성 등으로 치안 수요가 급증했지만 경찰관 1명이 900명의 치안을 책임져야하는 등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손 서장이 가진 계획은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역시 자영업자의 한숨소리가 깊다.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4월 말 현재 폐업한 식당이 무려 93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시작한 미국발 금융위기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아 소자본으로 창업했던 영세상인이 매출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음식점이 밀집해있던 구도심 상권은 지난해 7월부터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으며 새로운 상권으로 부각 받던 신도시마저 지난해에 이어 상권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폐업한 음식점은 93개로, 지난 한 해 동안 170여개가 폐업한 것을 감안했을 때 벌써 절반을 넘어선 수치다. 건물 주인만 바뀌는 형태인 명의변경 신청도 벌써 167개에 달한다. 어려운 살림에 권리금도 없이 건물을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한다.
시가 신규고용 창출로 지역투자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에 대해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 신규투자로 신규 고용인력을 창출한 업체에 한해 신규 고용인원 1인당 매월 60만원씩 최대 1년간 지방기업 고용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매달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 기업은 경남도내에서 3년 이상 제조업 또는 제조업 지원 서비스업을 하는 기업으로 기업규모별로 최저 5천만원 이상 신규투자를 하고 1명 이상 신규인력을 고용한 업체이다. 신규 투자 범위는 건축비, 기계·장비 구입비, 연구개발비 등이다.